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은 14일 개교 76주년 기념식에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춘천캠퍼스 실사구시관에서 ‘강원대학교 개교 7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김 총장과 신승호 전 총장, 신흥주 강원대 총동창회장, 김대중 교학부총장, 윤정의 삼척부총장, 김명동 산학연구부총장 등 보직자와 교직원, 학생, 동문 및 수상자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강원대학교헌장 낭독, 부문별 시상, 기념사, 교가제창, 시상식 등으로 진행됐다.
김 총장은 기념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AI 혁명, 지방소멸 위기 및 강원특별자치도의 출범 등 급격한 사회 변화는 도전이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대학 혁신의 마지막 골든타임을 맞이하고 있다. 스스로 변하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대학교와 강릉원주대 양 대학의 공유, 연합, 통합 모델을 통해 춘천과 원주, 강릉, 삼척 4개 캠퍼스 특성화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실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