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는 강풍을 동반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거창군은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소형 목재파쇄기를 활용한 농부산물 파쇄 지원사업을 시행했으며 4ha에 달하는 산불방지 안전공간(이격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산불예방 버스광고, 재난전광판 홍보, 단체장 산불예방 스마트방송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한 40건의 홍보실적 및 우수사례를 토대로 선제적 예방과 신속한 대응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평가는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산불 예방을 위해 협조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거창군 산림보호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산불발생 zero화' 달성을 통한 최우수 기관에 지속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군, 폭염 극복 양심 양산대여소 운영
경남 거창군은 폭염 대책 기간인 오는 9월30일까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양심 양산대여소' 17개소를 무료로 운영한다.
양산대여소는 군청, 군의회, 읍·면 행정복지센터, 수승대, 거창창포원, 거창박물관 등 17개소에서 운영하며 대여소에 비치된 800여 개의 양심 양산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한 후 반납하면 된다.
양산을 쓰면 직사광선과 자외선의 직접 노출이 차단되고 체감온도가 10℃ 정도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사용자가 자율적으로 사용하고 반납하는 만큼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구인모 군수는 "폭염취약 계층인 야외 근로자나 고령층 논·밭 작업자, 홀몸어르신 등을 위해 지속적인 예찰활동과 홍보를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그늘막 25개소, 물안개 분사장치(쿨링포크) 7개소, 살수차 2대, 실내 무더위 쉼터 314개소, 실외 무더위 쉼터 245개소를 운영한다.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펀(FUN)한 매직' 공연 개최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2023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에 선정돼 오는 7월1일 오전 11시 '펀(FUN)한 매직' 공연을 개최한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며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의 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67개 공공도서관이 신청해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을 포함한 65개 도서관이 선정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5-7세 유아 및 초등학교 1-3학년 초등 자녀를 둔 가족이 대상이며 한마음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으로 7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펀(FUN)한 매직은 개그와 마술을 결합한 공연으로 KBS 공채 개그맨 조래훈과 마술사 최효원이 출연해 환상적인 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옥진숙 인구교육과장은 "지역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신기함을 유발하는 펀(FUN)한 매직 공연을 계기로 다양한 문화·예술의 수준 높은 공연을 도서관에서 자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