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이달부터 오는 8월 말까지 2023년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에 나선다.
고성군은 물놀이 관리 지역인 해수욕장과 마을관리 휴양지 32개소, 물놀이 위험구역으로 지정된 지역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훼손 정도가 심한 안전시설은 폐기하고, 사용 가능 시설은 물놀이객 및 안전요원 등이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재배치하는 한편, 물놀이 위험구역 및 안전 사각지대에 경고표지판과 부표를 설치하는 등 다음 달 14일까지 안전사고 우려 지역의 안전시설을 정비한다고 15일 밝혔다.
또 물놀이 안전사고 비상체제 기간 동안 안전관리 구축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해,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행동 및 대응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추진상황 관리 및 유관기관 간 협조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물놀이 캠페인 행사를 추진해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해수욕장 개장, 각종 축제 행사 시 물놀이 사고 예방캠페인 추진 및 안전 점검의 날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장회의 및 각종 회의 시 주민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방송 및 전광판 등을 이용한 물놀이 홍보 내용을 수시로 방송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준 안전교통과장은 "올해는 일상 회복과 동시에 외부 활동이 많아져 고성군을 찾는 피서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로 인명피해 예방에 힘쓰겠다"며,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도 물놀이 시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