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청소년 안전망 실무위원회’는 청소년 유관 전문기관의 실무자들로 구성돼 위기청소년의 욕구와 필요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무자들이 다양한 방법들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는 대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대구아동보호전문기관, 대구보호관찰소 등 12개 유관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각 기관에서 계획한 청소년 관련 사업에 대해 공유하고 위기청소년의 사례를 보며 청소년 안전망 차원에서의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사회 청소년 유관 기관의 연계와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관내 청소년의 고위기 상황으로의 유입을 방지하고, 사각지대 청소년을 보호해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라”며 청소년 안전망의 세심한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3년에 설립돼 현재 범어도서관 5층에 운영 중이다.
청소년 안전망 사업 운영, 개인 및 집단상담, 1388 청소년 전화, 사이버상담, 찾아가는 상담, 긴급 구조 및 일시보호, 통합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형 심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서 ‘동의보감 음식’ 배워요
수성구가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외국인들이 ‘동의보감 음식’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수성구는 지난 13일 외국인 8명에게 ‘동의보감 음식’ 교육 수료증을 전달했다.
‘동의보감 음식’ 교육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수성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식재료와 조리법에 담긴 음양오행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우리 몸의 균형을 찾는 지혜를 배우는 교육 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2일에 개강해 지역에 거주하는 원어민 강사와 해외 교류 공무원 등 총 9명의 외국인이 수강 등록을 했다.
교육 과정은 매주 화요일 저녁 2시간씩 6주로, 요리연구가와의 체험 실습과 한의사의 이론 강의가 합쳐진 구성으로 진행됐으며 5회 이상 참석한 수강생 8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수강생들은 잡채, 탕평채 등 동의보감 음식을 직접 만들고 해당 요리에 담긴 역사적 의미, 재료 간의 조화 등을 배웠다.
특히 수료생 중 7명이 전 교육 과정에 출석해 음식과 건강, 한의학에 대한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수성구청에서 해외 교류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합사리 리니(Hapsari Rini, 인도네시아)씨는 “이 수업은 매우 신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좋은 식재료로 만든 훌륭한 맛이 곧 한국의 건강한 음식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수성구보건소, 임산부 대상 ‘함께해서 행복한 출산 준비 교실’ 운영
수성구보건소가 임산부를 대상으로 ‘함께해서 행복한 출산 준비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보건소 교육장에서 임산부들에게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역강사를 초빙해 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강의 내용은 첫 주는 순산을 도와주는 요가 및 교감 태교 수업 ▲2주 차는 아기용품 만들기 ▲3주 차는 신생아 관리법(신생아 질환에 대한 이해 및 대처법, 베이비 마사지 등)이다.
3주 과정에 모두 참여한 임산부에게는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임신과 출산은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중요한 부분으로 보건소에서 임신·출산·양육에 대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성구 범어4동 아멘교회, 행복나눔곳간에 이웃돕기 라면 17박스 기탁
수성구 범어4동 아멘교회는 지난 13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라면 17박스(50만원 상당)를 범어4동 행복나눔곳간에 기탁했다.
범어4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월부터 저소득 주민을 위해 식재료, 반찬 등을 제공하는 행복나눔곳간을 운영 중이다.
행복나눔곳간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식료품, 부식, 간식, 생필품, 후원금 등 정기 기부 또는 일시 기부가 가능하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