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48분께 남해군 세존도 인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획물 운반선 A호(20t)로부터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환자 이송을 위해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통영해경은 현장이동 중 선장에게 응급환자 B씨(56)의 기도를 유지하고 신체이완을 유도하는 등 응급조치를 지도하고 현장에 도착 후 B씨를 통영시 달아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대기중인 119소방에 인계했다.
B씨는 닻 용접 수리차 전기콘센트를 연결하던 중 감전이 되어 의식을 잃고 쓰러졌으나 응급조치를 통해 이송 중 호전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를 해야 한다" 당부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