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천년의 축제인 강릉단오제를 맞이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건전한 소비와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나선다.
강릉시는 최근 지역 축제장 등에서 불거진 바가지요금 등의 불공정행위를 근절하고 물가 안정 및 건전한 상거래 질서를 확립하고자 19일 오후 2시 단오장 일원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강릉지회와 물가 모니터 요원, 공무원 등이 참여해 물가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착한가격 업소, 강릉페이, 일단시켜 등의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자 사업주 및 소비자의 동참을 유도하고 홍보 물품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남대천 일대 단오제 행사장 내 음식업소 101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음식업소 전수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단오제 행사 기간동안 많은 인파와 무더위로 인한 대규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어 일회성 점검이 아닌 상시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조리장 위생상태 ▲영업자 및 종사자 위생관리 ▲ 영업자 등의 준수사항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및 사용 등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단오제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또 물가 안정과 안심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