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시장 이병선)가 관내 유·무료 직업소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9일까지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반기별로 2회 진행하는 점검 중 상반기 점검으로, 대상은 유료 직업소개소 27개, 무료 직업소개소 2개 등 총 29개소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사업소 명칭을 비롯해 위치, 대표자 및 임원 등 변경신고 사항 신고누락 및 법정 소개요금 초과징수 여부, 보증보험 미가입 및 장부 비치 내용 확인, 최근 1년 내 직업소개 실적 유무 등이다.
속초시는 경미한 위반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이 있을 시 경고 또는 영업정지, 등록취소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직업안정법에 대한 해설 및 직업 윤리 의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점검과 병행하고, 교육 안내 책자를 제공해 직업소개 사업종사자의 준수 사항에 대한 안내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불법 고용 알선 행위를 근절하고 관내 구인·구직자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올바른 직업 알선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속초=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