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동해무릉건강숲 내 자연친화적 물놀이터인 동해 무릉오선녀탕을 내달 12일 무료 개장한다.
무릉오선녀탕은 무릉계곡수와 지하수를 활용한 자연친화적 물놀이 시설로, 야외 풀장 5개와 매점, 화장실, 탈의실, 포토존 등 부대시설을 비롯해 물놀이 안전관리소 등을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1만1천703명의 물놀이객이 방문한 동해 대표 관광지이다.
동해시는 무릉오선녀탕을 오는 8월 20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올해는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의자를 설치하고 탕 도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주차 차량에 대해서는 승용차량 4천 원(동해시민 50% 할인), 승합차량 5천 원(할인 적용 없음)의 환경관리 요금을 시범적으로 부과하고, 차량별로 10리터 종량제 봉투 1개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전관리를 위해 흡연과 취사·음주·반려동물 출입을 금지하고, 야외풀장 수질관리를 위한 1일 1탕 이상 청소, 주 2회 수질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최기순 예방관리과장은 "동해무릉건강숲의 자연 속 힐링과 오선녀탕의 자연 속 물놀이터가 어우러져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힐링 명소가 될 수 있도록 환경개선과 시설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