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는 교육부 주관 ‘2023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 평가결과 도내 4개 대학(강원대·강릉원주대, 연세대 미래캠퍼스, 한림대)이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2023 글로컬 대학 예비지정에는 총 108개교가 94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으며 도내에서는 6개 대학이 5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다.
도내 대학이 제출한 혁신기획서 주요내용은 강원대·강릉원주대 1도 1국립대 구축을 통한 지역 밀착형 캠퍼스 구현, 연세대(미래) 보건·의료 및 AI 산학융합 지구 개발을 통한 데이터 중심 미래 대학모델 구축, 한림대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형 AI 대학 교육모델 구축이다.
예비지정 대학은 오는 9월까지 자치단체, 산업체 등과 함께 혁신기획서 과제를 구체화하는 실행계획서를 수립·제출해야 한다.
글로컬 대학은 5년간 국비 1000억원과 규제 혁신 우선 적용, 범부처·지자체 투자유도 등의 지원을 받는다.
도는 글로컬 대학을 대상으로 5년간 대학별 250억원 규모 지방비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대학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한수 도 기획조정실장은 “강원형 대학지원계획을 보다 구체화하고 대학-지역-기업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대학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통해 도내 대학이 본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