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교통약자 보호구역 환경개선에 '팔 걷어'

동해시, 교통약자 보호구역 환경개선에 '팔 걷어'

기사승인 2023-06-21 10:44:26
강원 동해시청 전경

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구역에 대한 교통사고 위험요인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타지역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사망사고와 시설물 안전사고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사업비 4억 5천만원을 추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교차로 신호기 개선(1개소), 미끄럼방지 포장 6개소(300㎡), 방호 울타리 3개소(400m) 설치, 노인 보호구역 1개소에 방호 울타리(40m) 고원식 횡단보도를 확충하고 있다.

또, 다음 달 중에는 묵호초등학교 교차로 신호기 및 안전시설 개선공사를 완료하고, 오는 9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안전펜스 설치, 노인보호구역 사업을 마무리하여 교통약자 및 보행자 교통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근 행안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안전리빌딩 시범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에 스마트 안전 횡단보도를 구축하는 한편, 보행자 및 차량 상황의 전광판 영상 제공, 우회전 알림, 신호대기자 감지 기능, 보행신호 연장, 보행신호 음성안내 등의 서비스가 포함된 스마트 안전 횡단보도를 묵호초 등 6개소에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윤희정 안전도시국장은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교통 안전 확보와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보호구역 현장에 맞는 교통환경 개선 등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
조병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