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20일 산청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영암군과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 및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승화 산청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등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에서는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상호 협의하는 등 관계를 강화해 나기로 약속했다.
특히 공무원의 자발적 교차기부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에 앞장서기로 협의했다.
이승화 군수는 "자매결연도시인 영암군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서로 응원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영암군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국민들이 현 주소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금을 납부하면 10만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10만원 초과분에 대해 16.5%의 세액공제를 제공하는 제도다. 또 기부자에게 기부금의 30% 이내의 답례품도 제공한다.
◆산청군, 한마음어린이공원 놀이터 확장사업 마무리
경남 산청군청 앞 한마음어린이공원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놀이시설이 들어섰다.
산청군은 한마음어린이공원 어린이 놀이터 확장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8기 주안점을 둔 사업으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됐다. 지난해 9월 한마음어린이공원 설계를 시작으로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완공했다.
산청군청 앞 한마음어린이공원에 조성된 어린이 놀이터는 시설면적 927㎡로 조합놀이대(3층 복합구조)를 비롯해 짚라인, 접시그네 등 총 11개 시설로 구성됐으며 사업비 2억5000여 만원(군비)이 투입됐다.
군은 앞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 확보, 아이들의 웃음소리 증가할 수 있는 여건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산청군, 제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수립계획 등 의결
경남 산청군은 20일 군청 군정회의실에서 '제2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회의는 산청군이 시행하는 수행사업 사업장에서 발생 가능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마련됐다.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 위원 등이 참여한 정기회의에서는 △2023년 산청군 산업재해 예방계획의 건 △2023년 산청군 안전보건교육계획의 건 △2023년 산청군 위험성평가 추진계획의 건 △산청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규정 제정에 관한 사항의 건 등에 대한 심의·의결이 이뤄졌다.
특히 최근 맨홀 보수·하수관거 정비 등 밀폐공간 작업장에서의 사고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 예방·대응 차원으로 '밀폐공간 작업 프로그램 수립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심의에 앞서 2023년도 제1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의결안건(총 4건)에 대한 추진 결과 보고도 진행됐다.
이승화 군수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옥외 작업장 근로자의 건강장해가 우려된다"며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로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노사상호 건강관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