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양양남대천 일원에서 친환경 문화 정착을 위한 2023년 남대천 플로킹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플로킹은 이삭 등을 줍는다는 뜻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걷기를 뜻하는 walking의 합성어로, 걸으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 환경정화 활동이다.
이번 행사는 양양군과 양양군체육회, 양양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양양군육상연맹이 주관해 아름다운 남대천을 배경으로 펼쳐지며, 구간은 양양군실내체육관 앞 제방도로부터 남대천 수상레포츠체험센터까지 3.7km이다.
행사 참여는 당일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하며, 식권 보물찾기를 비롯해 기념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23일까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플로킹을 통해 양양의 청정자연을 보호하는 의식이 확산되고 주민들의 걷기실천율 향상과 건강증진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양=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