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양경찰서는 28일 오전 8시50분께 통영시 하노대도에서 의식이 없는 응급한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환자이송을 위해 함정을 급파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75·여)가 자택에서 옆집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쓰러지자 이웃 B씨가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씨를 함정에 태워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통영시 달아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동 중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한 의사 진료결과 날씨 등으로 인한 저혈당 증상이 의심된다는 소견을 확인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을 위해 해양경찰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