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고향사랑기부의 가치를 높이고 답례품 선택의 폭을 넓혀 기부를 독려하고자 강릉만의 경쟁력 있고 다채로운 답례품 8종을 추가 선정했다.
강릉시는 제3차 답례품선정위원회를 통해 강릉커피잼과 에스프레소잼, 카페라떼잼, 밀크잼 등 3종 세트를 비롯해 강릉딸기잼, 천연벌꿀, 강릉단오빵, 산마늘 장아찌, 원목으로 만든 냄비 받침, 화병, 고급도마 등 8종을 추가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릉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은 총 36개의 공급업체 및 50개의 답례품으로 확대됐으며, 현재까지 답례품 주문 건이 1천19건에 달할 정도로 기부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 물품에 대한 민원이 단 한 건도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으며 이를 통해 지역 방문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KTX 강릉역 및 유튜브 채널 홍보 등 강릉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방법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특색있는 답례품을 적극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거주지 외의 모든 지자체에 1인당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세액공제(10만원까지 100%/ 10만원 초과 16.5% 추가)와 더불어 기부금의 30%가량의 답례품을 제공 받을 수 있다.
강릉=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