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지난 8일 NC다이노스 홈 경기장인 창원NC파크에서 1만여명의 관람객 및 전국의 야구 시청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성공 기원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엑스포 개최가 60여일 남은 시점에서 사전 붐 조성 및 전국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인기 프로스포츠 구단인 NC다이노스와 NH농협은행이 함께하는 산청엑스포라는 네이밍으로 행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공동조직위원장인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신종철 경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조주형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장,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과 군, 조직위,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엑스포 홍보부스 운영, 성공기원 시구, 경기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인 엑스포 홍보부스에서는 관람객에게 친근한 이미지인 준이·금이가 직접 홍보물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하여 인기몰이를 했으며 홍보채널인 유튜브 산청테레비 구독이벤트, 룰렛이벤트 등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로 엑스포 홍보를 했다.
특히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는 엑스포 홍보부스에서 룰렛 이벤트를 진행하며 산청메뚜기 쌀과 엑스포 입장권을 배부하여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홍보부스를 방문한 NC다이노스 한 팬은 "올 가을 산청엑스포의 성공과 NC다이노스의 가을야구 진출을 바라는 마음에서 9월 꼭 동의보감촌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삼성라이온즈의 한 팬은 "대구에서 산청까지는 1시간 조금 넘는 거리로 가까워 가족과 지인들과 함께 주말에 시간내어 산청을 방문하겠다"고 말했다.
메인행사인 시구를 위해 경기장에 입장한 이 군수는 엑스포 개최일인 9월15일을 의미하는 '엑스포 915'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라서 멋진 와인드업에 이은 엑스포 성공기원을 담은 힘찬 시구로 많은 관람객의 환호 와 갈채를 받았다.
시구 장면은 스포츠전문채널인 SBS 스포츠플러스를 통해 생중계돼 산청엑스포의 열기를 전국으로 알렸다.
조직위는 홍보부스 운영과 시구 이외에도 야구장 전광판을 통한 엑스포 홍보영상 상영, 응원석 피켓홍보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공동조직위원장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홍보 행사를 위해 NC 다이노스 구단과 NH농협은행 산청군지부 등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번 행사로 인해 산청엑스포가 전국으로 널리 알려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김대광 기자 vj377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