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신혼부부 가구의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안정된 주거 여건 조성을 통한 결혼·출산 친화 환경조성을 위해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혼부부 주거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도내 신혼부부 가구가 전·월세 주거자금을 대출받았을 경우 연간 최대 3% 범위 내 이자 상환액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0일까지이며, '우리도-강원특별자치도'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가구원 모두 도내 주민등록자(23.7.10.기준)로 부부합산 연 소득 8천만 원 이하인 무주택 신혼부부이며, 부부합산 연 소득과 자녀 수 배점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한다.
단, 주거급여 수급자, 공공임대주택, 부모(배우자의 부모)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한 자, 가구원 중 분양권을 소유한 경우 등은 지원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고성군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대출 이자 상환액의 범위 내에서 연간 최대 300만 원을 2년 간 지원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이 신혼부부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완화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추가모집 기간에 누락 되는 대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원 고성=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