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장해주)이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나섰다.
공단은 지난 14일 망상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장해주 동해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이승철 한국화재소방학회 학회장, 공단 임직원 및 학회 임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협약을 통해 학회의 활동, 연구, 세미나 등 활동에 대한 공단의 적극적인 지원을 비롯해, 공단의 안전역량 강화를 위한 학회의 적극적 지원 등 양 기관의 사업 활성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호혜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국 규모인 한국화재소방학회의 이사회 및 임원 워크숍을 망상리조트에 유치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해시 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해주 이사장은 "지난 2019년 동해안 대규모 산불로 동해시 대표 관광시설인 망상오토캠핑리조트가 소실돼 시민 모두가 큰 상처를 받았다"며, "앞으로 화재 예방과 방재 학술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양 기관 간 공동 협력을 통해 상생 발전 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