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은 2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40 평창군 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THE 특별한 평창, 2040년을 내다보는 미래비전과 차별화된 핵심 전략을 제시하고 실행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은 지난해 11월부터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대응 및 정부 주요 정책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발전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군은 그동안 주민 8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군민이 공감하고 원하는 평창을 만들기 위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했다. 또 각종 주요 사업지와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여건을 분석하는 등 정확한 전략 제시를 위해 노력했다. 각 부서와 긴밀한 업무협의를 통해 평창 발전 장기 비전과 핵심과제를 발굴했다.
이 밖에도 분야별 실무부서 담당자 워크숍을 통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평창군이 중점 추진해야 할 전략사업을 발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관광연계 도로교통환경 개선 ▲그린바이오 기반 식품산업인프라 구축 ▲휴식형 문화 아울렛 시설 조성 ▲지속적인 국제동계스포츠 축제 개최 ▲콜드체인 물류단지 인프라 조성 ▲평창관광시장 신조성 ▲글로벌 교육도시 육성 ▲생태·복지 주거단지 개발 ▲평창형 공동체 복지문화 정착사업 등 20개의 핵심 전략 과제와 부문별 전략과제를 제시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군이 추진했던 각 분야별 발전 전략을 한층 고도화하고 더 특별한 평창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는 발전 로드맵을 수립해 달라”라고 주문했다.
한편 평창군은 향후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실무부서 검토를 통해 실행 가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며 9월 중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평창=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