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내달 30일까지 2개월 간 청·중장년 및 은둔형 1인 단독가구 등 고독사 위험가구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동해시에 따르면 최근 지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 지원과 안전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취약계층 집중 모니터링 및 현장 방문 조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고독사 위험가구를 집중 발굴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568명의 인적안전망을 비롯해 13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솔루션위원회가 발굴 지원 등에 나설 예정이다.
또, 최근 공모에 선정된 청·장년 일상돌봄서비스와도 연계해 안전 및 돌봄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조훈석 복지과장은 "지역 내 인적안전망을 활용하여 생애 주기별 돌봄서비스 연계 등 테마별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주변에 이웃 중 생계가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있다면 관심을 갖고 시청 복지과 또는 동행정복지센터로 연락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올해 1분기 동절기 취약계층과 2분기 긴급지원가구 중 취약세대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1천247가구를 발굴해 공적 지원 50건, 민간자원 연계 1천194건, 행복냉장고 124건 등 1천368건을 지원했으며, 특히 고위험 25가구에 대해서는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일촌맺기를 통해 중점 관리하고 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