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젊은층과 가족단위 피서객을 위한 도심 곳곳에 물놀이장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서울시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시민들이 시외로 나가지 않고도 서울 도심 곳곳에서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휴가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고 밝혔다고 2일 밝혔다.
먼저 시는 8월 말까지 △훈련원공원(중구) △광진숲나루(광진) △월드컵공원(마포) △노량진축구장(동작) △방화근린공원(강서) 등 5곳에서 소규모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수영장, 미끄럼틀, 에어바운스, 물총놀이 등 다양한 체험시설과 마술, 버블공연 등도 즐길 거리도 마련됐다.
서울물재생체험관에도 도심 속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형 야외물놀이터가 운영 중이다. 물놀이터는 1052㎡ 규모로 분수ㆍ파이프모양 놀이대 등의 물놀이 시설과 대형 그늘막, 탈의실, 야외샤워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대 수심이 30㎝로 얕아 유아와 어린이가 이용하기에 좋다.
이밖에 8월 서울숲과 북서울꿈의숲 등 도심공원에선 힐링과 생태체험이 결합 된 탐방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여름행사 및 프로그램 일정과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 홈페이지와 서울의공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태구 기자 ktae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