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는 최근 제11회 원주시 사회공헌장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사회공헌장을 수상한 기관은 한국가스기술공사 강원지사(대표 송인근),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대표 박재은), 국립공원공단(대표 송형근)이다.
수상자들은 원주시의 사회적인 발전과 시민 복지를 증진시키기 위해 기여한 뛰어난 공헌을 인정받았다.
원주시 사회공헌장은 2013년에 제정된 원주시 사회공헌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시작된 행사로, 올 11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공적 기간, 준법 및 도덕성(체납 및 위반 여부), 사회공헌(지원 실적), 지역사회 기여도(파급효과), 지역 여론 및 신망도 등을 엄격히 심사한다.
수상자들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지역사회에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가스기술공사 강원지사는 2005년부터 지역봉사 활동을 시작해 복지재단과 협약을 맺고 장학금과 후원품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사 특성에 맞춰 에너지 복지사업을 전개해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세대에 가스시설을 점검하고 노후설비를 교체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사는 2005년부터 시작된 사회복지 활동으로 지역 내 사회복지 시설에 IT교육을 실시하고, 전산기기 유지보수와 용품 무상기증, 그리고 학대 피해아동을 위한 후원금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환경개선을 위해 문막읍 왕건샘 복원사업과 원주천 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국립공원공단은 2018년부터 관내 복지관 이용자에게 연탄과 쌀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공원 탐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이 모은 ‘천미만미’제도를 통해 약 1억2천만 원을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