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과 카카오 VX(대표 문태식)는 최근 카카오 VX 본사인 경기도 성남에서 '과학적 공원관리 ESG 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목적은 국립공원의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카카오 VX가 보유한 '빅데이터'와 '운동앱 플랫폼'을 활용하는 것이다.
카카오 VX는 '트랭글' 앱으로부터 얻은 전국 5천만 건 이상의 GPS 기반 시계열 공간정보 '트레킹 빅데이터'를 국립공원의 탐방객 유동인구 혼잡도 분석 및 지도화해 국립공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립공원은 여름과 가을철 같은 탐방객 집중기간에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양 기관은 국립공원 ESG 산행 캠페인을 함께 추진하며, 국립공원의 과학적 관리에 필요한 신규 '카카오 VX 앱'을 계속해서 개발할 계획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카카오 VX와의 협력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과학적인 공원 관리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문태식 카카오 VX 대표는 "국립공원공단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자연환경보전을 위한 데이터 기반 ESG 실천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