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한읍 추리체험 관광객 발길 이어져

정선군 고한읍 추리체험 관광객 발길 이어져

기사승인 2023-08-08 16:35:04
고한 추리본부 방탕출 체험.

대한민국 최초로 조성된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본부'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강원 정선군은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목표로 '고한 야생화 추리 체험 마을'을 조성했다.

마을 안에는 '광부의딸 아리', '엄마는 우주인', '베이커가의 유령' 등 3가지 테마의 추리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추리본부가 운영 중이다.

또한 고한읍행정복지센터 지하 1층에는 '엘리스 이상한 나라의 초대', '마법사의 세계' 등 5개의 테마를 제공하는 추리 콘텐츠 체험공간도 마련됐다.

추리본부에선 실내뿐만 아니라 야외 추리 프로그램도 개발했다.

추리본부에서 제공하는 키트와 휴대전화 앱을 활용해 고한 지역을 누비며 힌트를 찾아가는 체험도 가능하며, 지역의 역사와 주요 관광지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추리와 동시에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고한 야생화마을 추리본부는 운영 시작 이후 매우 높은 인기를 얻어 하루 평균 30여명, 정식 운영 이후에는 5000여명의 이용객이 방문하며,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추리본부는 주중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추리본부 사무실로 문의할 수 있다.

한편 추리본부가 위치한 고한구공탄시장에선 10월2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야시장이 열리고, 다채로운 관광지와 도심속 정원의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고한야생화마을에서 경험하는 추리 체험.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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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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