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강원 지역에 시간당 최대 100㎜의 장대비가 예보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10일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삼척 138.5㎜, 강릉 116.9㎜, 동해 114.5㎜, 속초 93㎜, 고성 86㎜, 양양 84.5㎜, 평창 63.2㎜ 등으로 집계됐다.

영동에는 시간당 60∼80㎜(지역에 따라 100㎜ 이상)의 거센 장대비가 쏟아지겠으며, 영서에도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11일까지 영동에 150∼300㎜(많은 곳 500㎜ 이상), 영서에 100∼200㎜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원 전 지역에서 순간풍속 초속 20∼35ｍ의 강한 바람이 예상된다.

강원=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