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 문화를 선도하는 안전보안관 모집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안전보안관 제도는 생활 속 안전 무시 관행 근절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유도, 안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으로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생활속 위험 요소 발굴 및 신고, 안전 문화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현재 24명의 안전보안관을 임명해 운영 중에 있으며 이달 말일까지 16명의 안전보안관을 신규 모집한다. 선발된 안전보안관은 안전교육 이수 후 보안관증을 발급 받고 안전무시 7대 관행에 대한 신고활동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자율안전점검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설명절 보내기’, 개학기 대비 어린이 안전강화‘ 등 안전점검의 날을 추진해 안전문화활동을 전개했으며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해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인 14건을 신고하는 성과를 내며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전보안관은 ▲재난·안전 분야 단체의 회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서 안전관련 교육을 받은 자 ▲지역 안전문화 향상을 위해 정선군이 협약을 체결한 공공기관, 학교, 기업의 직원 ▲재난·안전 관련 분야 대학의 교수 또는 전문가 ▲지역 안전문화활동에 관심있는 군민이 대상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정선군민은 오는 31일까지 정선군청 홈페이지를 참조해 작성한 신청서류를 정선군청 안전과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심사를 통해 안전보안관 16명을 선발하고 9월 중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전상근 군 안전과장은 “4만여 군민과 매년 국민고향 정선을 찾는 800만 관광객의 안전과 사고 예방을 위해 생활 속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고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더욱 안전한 정선군을 만들겠다”며 “이번 안전보안관 모집에 정선군민의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선=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