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동강국제사진제 포토저널리즘 워크숍이 지난 19일 강원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동강국제사진제 21년 동안 처음으로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워크숍은 먼저 '포토저널리즘 기록의 힘, 역사의 순간들'이라는 주제로 퓰리처상 수상 경력을 가진 강형원 기자의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사진으로 변화를 이끌어가는 박물관 아웃리치'라는 주제로 고명진 영월미디어기자박물관 관장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재구 동강사진마을위원장, 황종건 전 한국사진기자협회 회장, 2022 동강국제사진제 수상자인 김녕만, 장재구 전 한국일보 회장, 사진예술 편집인 윤세영 등의 내빈들이 참석했다. 또한 영월군청소년문화의집 및 영월군청소년수련관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20여명도 참석했다.

다양한 연령대 계층이 '사진'이라는 주제로 모여 근현대사의 순간을 가장 현장에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자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강형원 기자는 "삶은 연습이 아니라, 모든 것은 실전"이라며 "타인의 지시에 따르는 노동자가 아닌, 스스로 주도적인 저널리스트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명진 관장은 "원하는 일을 하면서도 즐거움을 느끼길 바란다"며 자신의 삶을 긍정적인 모델로서 청소년들에게 전달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