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장이 “2023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는 금융권 취업준비생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는 현장면접 제공기관을 확대하고 있다”며 “AI분석 바탕 맞춤형 채용상담도 제공하는 등 정보 수집부터 면접, 채용까지의 모든 단계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에서 축사를 진행하며 “불확실한 미래와 경제상황 속에서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가 청년 여러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지급 확대, 능력 중심 채용시스템 정착, 청년 구직 여건 개선 등을 구체적인 정책지원을 언급했다. 이어 “청년 해외 인턴십 및 교류 확대와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규제 완화 등을 통해 해외취업 지원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금융업계는 금융권 취업에 필요한 사항을 효과적으로 안내하고 청년과 금융권이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공동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왔다”며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64개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금융공기업과 해외 금융기관에서도 취업 준비를 위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융권 채용정보 홈페이지를 상시 운영해 주요 금융회사의 채용일정 및 인원 안내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러분이 원하는 금융분야에서 일자리를 찾고, 열정을 가지고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란다”며 “우리 정부와 금융권도 청년 여러분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23일부터 24일 양일간 동대문 DDP에서 열리는 2023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는 금융권 64개 회사와 기관이 참여해 금융권 구직자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 면접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은행 13개 사, 금융투자 7개 사, 생명보험 5개 사, 손해보험 8개 사, 여신금융 9개 사, 금융공기업 16개 사, 금융협회 6개 사 등 총 64개 금융기관이 참여한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