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출범 外 카카오페이·신복위 [쿡경제]

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출범 外 카카오페이·신복위 [쿡경제]

기사승인 2023-08-24 14:38:03
BNK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신설했다. 카카오페이의 대출 비교 서비스인 ‘내 대출 한도’에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상품이 입점한다.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기금 새희망힐링펀드를 통해 216명에게 2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부산은행, 지방은행 최초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 출범

부산은행은 퇴직연금 자산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상품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은행 최초로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신설했다고 24일 밝혔다.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는 부산은행 퇴직연금 가입고객에게 △운용상품 만기 안내 △미운용 현금성자산 안내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안내 △연금 및 퇴직금 관련 세제 상담 등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퇴직연금 운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7월 금융권에서 전면 시행된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는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및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가입자가 운용방법을 결정하지 않은 경우 사전에 정해둔 방법으로 적립금이 자동 운용되도록 하는 제도다.

또 전화 상담 시 모바일뱅킹 접속 링크를 함께 제공해 고객이 퇴직연금 상품을 쉽게 확인하고 간편하게 변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은행 오성호 자산관리본부장은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퇴직연금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의 고객 밀착관리를 통해 고객이 보다 체계적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방은행 중 최대 규모의 퇴직연금을 운용하고 있는 부산은행은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규약 변경률 87.2%를 달성했으며 이는 은행 중 상위권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 제공.

카카오페이 “대출 비교 서비스에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상품 입점”

카카오페이는 대출 비교 서비스인 ‘내 대출 한도’에 카카오뱅크 전월세대출 상품이 입점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전월세대출을 비교하고 가심사 결과를 받아볼 수 있는 플랫폼은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이번에 카카오페이 ‘내 대출 한도’에 입점한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대출 상품은 ‘카카오뱅크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카카오뱅크 HF 전월세보증금 대출’이다.

카카오뱅크 SGI 전월세보증금 대출은 보증금 대비 80%까지 무주택자 5억 원, 1주택자 3억원 한도로 공급된다. 카카오뱅크 HF 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역시 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한도는 2억2200만원이다. 출시일 기준으로 두 상품 모두 3% 후반대의 금리로 제공된다.

현재 카카오뱅크 외에도 경남은행, 부산은행, 우리은행, 케이뱅크, 하나은행, SC제일은행 등 총 7개사의 전월세대출 상품이 카카오페이에 입점해 있다. 사용자들은 카카오페이 전월세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주택금융공사와 서울보증보험 상품부터 정책 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까지 본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유리한 전월세대출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전월세대출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의 ‘대출’ 영역의 ‘전월세대출 받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카카오뱅크와 협력을 통해 전월세대출 상품을 제공하게 됐다”며 “사용자들의 다양한 대출 니즈를 모두 폭넓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풍성하게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5회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에서 공동 사업기관장들이 대표 장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맨 뒷줄 왼쪽부터 금융투자협회 이창화 전무, 생명보험협회 김제동 전무,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회장, 신용회복위원회 이재연 위원장, 금융감독원 이복현 원장, 전국은행연합회 김광수 회장, 손해보험협회 정지원 회장,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 한국아동복지협회 신정찬 회장.    신용회복위원회 제공.

신용회복위원회,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생 216명 선발

신용회복위원회가 사회공헌기금 새희망힐링펀드를 통해 216명에게 2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23일 금융감독원, 6개 금융협회,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함께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5회 새희망힐링펀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새희망힐링펀드는 범금융권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기 위해 2012년 금융감독원 및 금융 유관기관의 법인카드 포인트와 기부금으로 마련된 사회공헌기금이다. 장학사업을 통해 2019년도부터 한국아동복지협회와 협업해 아동양육시설에 거주하거나 신복위의 추천을 받은 저소득 가정의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032명의 신청자 중 외부 전문가의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장학생 216명에게 2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광수 전국은행연합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신정찬 한국아동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하여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새희망힐링펀드라는 이름처럼 새로운 희망을 갖고 내일의 꿈을 그려 나가길 바란다”며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나아간다면 어느덧 그 꿈은 현실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은 “꿈을 꿀 수 있다면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다는 말처럼 고난과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와 긍정적인 사고로 꿈을 향해 도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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