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자인면 울옥리 신호철 농가가 5일 자인면 원당뜰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했다.
지난 4월 26일 첫 모내기를 한 해담벼는 폭우와 태풍을 이겨내고 132일 만에 수확하는 조생종 품종이다. 단백질 함량이 낮고,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번에 수확하는 해담벼는 ‘한장군 쌀’이란 브랜드로 추석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소포장(3㎏) 판매할 계획이다.
이희수 경산시농업기술센터장은 “이앙기(모내기 시기) 봄 가뭄과 한여름 태풍을 이겨내고 풍요로운 들녘을 만들어 준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최고 품질의 명품 쌀 생산을 위한 지원과 지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