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은 오는 16일부터 영월관광센터 내의 미활용된 공간을 활용해 '영히어로 스포츠 체험관'을 개관한다고 밝혔다.
2021년 10월 개관한 영월관광센터는 강원 남부 폐광지역 4개 시‧군의 통합 관광을 위해 건립된 복합문화센터로, 관광객에게 다양한 미디어 체험과 전시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시설로 탄광지역 4개 시군 및 운탄고도 1330 관광안내 플랫폼, 조선민화와 오백나한상을 프로젝션 맵핑 기술로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 체험관, 분기별로 새로운 전시를 개최하는 상설전시관, 영월을 소재로 하는 순수 창작극을 공연하는 89석 규모의 전용 소극장(아트라운지), 지역기반 작가들의 상품을 판매 대행하는 뮤지엄샵, 지역 농산물을 판매 대행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지역 어르신들이 주축인 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하는 꽃차 체험관과 푸드코트, 까페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영히어로 스포츠 체험관은 센터 3층 옥상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으며, 다양한 스크린 스포츠 체험을 제공한다. 축구, 농구, 핀볼, 피칭, 양궁, FPS, 점프점프 등 10여 가지 종류의 스크린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카운터에서 게임 횟수를 결정한 후에 선불로 계산하며,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가능한 목걸이형 카드를 지급 받아 이용하는 형태로, 이용한 카드 반납 시 센터 내 푸드코트, 로컬푸드직매장(쉬어가게), 뮤지엄샵, 꽃차체험관, 카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제공한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영월관광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했으며, 영월만의 가치를 담은 랜드마크 공간으로 거듭나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영월=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