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소멸 지역의 청년 인구 유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체험 실습을 통한 농촌 워킹프로그램과 해당 지역의 문화를 탐방하는 홀리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역의 산업과 문화뿐만 아니라 지역적 애로사항 등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경북도 지역대학 상생협력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상주 승곡체험휴양마을에서 진행된 1회차 프로그램에서는 농촌 일손 돕기와 더불어 세계 기후 변화와 그에 따른 식량 문제, 한국 농촌의 현실을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일선 김씨 집성촌인 고령군 개실마을에서 진행된 2회차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한옥 고택 생활과 일선 김씨 종가에 전승되는 전통문화 체험 및 농산물 재배를 경험했다.
청소년교육상담학과 조용관(23) 학생은 “한옥의 아름다움과 전통 체험을 통해 우리 문화 보전의 필요성을 느꼈고 동시에 인구 고령화에 따른 문제점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구한의대학교 빈성오 진로개발센터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하는 도전 정신을 기르고, 농촌지역사회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의 ‘경북도 워킹홀리데이’는 하반기에도 운영될 예정이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