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경북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이 추진하고 있는 RIS 사업의 총괄·중심대학으로 전자정보기기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청년 글로벌 개척단’은 RIS 사업에 참여하는 대구 지역 대학 재학생으로, 지원 동기와 활동 계획 등을 중심으로 면접을 통해 인도 8명, 우즈베키스탄 8명 등 총 16명을 선발했다.
스페인은 9월 중순에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인도를 시작으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11월 6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에 각각 파견돼 해외 현지에서 기술·비즈니스 상담회에 참가하는 매칭 기업의 서포터즈 역할을 수행하고 해외 기업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매칭 기업은 디자인네트워크, 엠엠피, 드림아이디어소프트 등 전자정보기기 분야 지역 기업들로 구성된다.
스페인 파견 학생들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스마트시티 전시회인 ‘스페인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 2023’에서 매칭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현덕 경북대 전자정보기기사업단장은 “청년 글로벌 개척단은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실무 중심의 교육으로 대학생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특히 해외 현장에서 전자정보기기 분야 기업을 탐방하고 신기술과 신제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