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연내 전북특별법 전부개정안 국회 통과를 염원하는 서명운동을 오는 18일부터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
서명운동은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읍면동 주민센터와 축제·행사장 등에 비치된 서명부에 직접 서명하거나, 큐알(QR)코드를 통해 전북도청 누리집(www.jeonbuk.go.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현재 전북특별법은 28개의 상징적인 조항만을 가지고 있다.
이에 도는 내년 1월 새로운 지위에 맞는 자치권한을 가진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을 위해 ▲생명산업 육성 ▲전환산업 진흥 ▲생명경제 기반 ▲도민 삶의 질 제고 ▲자치분권 강화 등에 대한 권한이양과 규제완화 등으로 구성된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개정안 국회 연내 통과에 힘을 쏟고 있다.
전북도는 서명운동을 통해 전북특별자치도 성공 출범을 위한 도민의 열망을 알리고, 도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은 서명부를 11월초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민선식 전북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내년에 전북특별자치도로 새로운 출발을 위해 전북만의 지역성, 특수성이 반영된 특례가 담긴 전부개정안이 반드시 국회에서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도민과 출향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1월 전북특별자치도 공식 출범에 앞서 지난달 30일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과 한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익산시을)이 전부개정안을 각각 발의했다.
전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