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막식에는 김대권 수성구청장, 이인선 국회의원, 수성구의회 전영태 의장 및 의원, 수성구 청년행복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 청년의 날을 함께 기념했다.
이날 대학별 축제 추진단 대표와 내빈이 함께 ‘수성구 청년들의 미래를 밝혀준다’는 의미를 담은 풍선 기둥을 쌓아 올리는 퍼포먼스를 개막 행사로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대구·경북 지역의 5개 대학(경북대, 경일대, 대구대, 대구한의대, 영남대)과 일반 청년들로 구성된 청년연합팀이 함께 참여한 이번 축제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로 일부 프로그램을 변경해 진행했지만, 폭우도 축제를 위한 청년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우리 학교를 수성하라’는 슬로건 아래 ▲지상전(블록 쟁탈전, 학교별 대표경기) ▲비트전(팀별 동아리 경연) ▲초청 공연(가수 공연 및 DJ 파티) ▲청년 단체·유관기관 홍보부스 운영 등 청년 친화적인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비트전에서는 학교별 동아리들이 출전해 한껏 기량을 뽐냈다.
경북대의 ‘그랜드챕스(밴드)’, ‘터프시커리(댄스)’, ‘POW(힙합)’와 경일대의 ‘Luckies(밴드)’, ‘STORY(댄스)’ 그리고 영남대의 ‘블루웨이브(밴드)’, ‘천마응원단’과 대구한의대의 ‘zenith(밴드)’, 대구대의 ‘비호응원단’이 함께 했다.
청년연합팀에서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들이 출전해 무대를 빛냈다.
이밖에 즐길거리로 수성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낯낯이 초상화 체험’과 수성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에서 민화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함께 운영했다.
축제 마지막에는 축제에 참여한 청년들의 미래를 응원하고 지역 주민들까지 화합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무대가 마련됐다.
초청 가수 ‘경서예지’가 수성구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고, DJ로빈이 무대를 채워 청년과 지역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축제는 지역 내에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청년들이 연합해 한마음 한뜻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청년 친화형 정책을 펼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