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출국한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총력전에 나섰다. 도착 첫날 10여국에 가까운 정상과 만나 적극 지지를 당부했다.
1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현지시간)까지 38개국 정상과 개별 양자 회담을 통해 부산엑스포 홍보전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방미 첫날 하루에만 스리랑카, 산마리노, 부룬디, 체코, 덴마크, 몬테네그로, 투르크메니스탄, 세인트루시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등 9개국 정상들을 만났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나를 양자회담 머신으로 생각하고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양자 정상회담을 잡으라’고 지시했다”며 윤 대통령의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특별한 관심의 모습을 전했다.
이날 열린 릴레이 정상회담에는 부산 엑스포 유치전을 총괄하는 장성민 미래전략기획관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뉴욕 방문 이튿날에도 홍보전에 열을 올린다. 콜롬비아와 가나, 모나코 등 정상과 만남이 예정됐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