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보건의료행정과는 최근 대학교 회의실에서 이창민 수성중동병원 병원장과 장현주 영진전문대 부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생들의 병원 경영 및 원무 관리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의료현장 실습 기회를 마련하고, 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2011년 대구 수성구 중동에 설립된 수성중동병원은 재활(통증)의학과, 내과, 치과, 정신건강의학과를 운영 중으로 치매, 중풍 등 뇌·신경성 질환 및 내과적 질환(혈액투석실)과 우울증을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 알콜의존증의 집중 치료를 위해 24시간 입원병동과 정신과 전문의가 상주하며 야간에도 응급 입원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박준혁 수성중동병원 총괄이사는 “체계적인 보건의료행정 관련 이론 및 실무를 겸비한 우수한 인재를 향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이번 협약에 기대감이 크다. OJT형태의 현장 실습을 통해 우리 병원의 조직 문화에 적합한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대학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윤 보건의료행정과 교수는 “영진전문대의 장점이자 강점인 주문식교육 시스템을 잘 적용해 교육과정 설계 단계에서부터 실무 강의 및 특강 등에도 수성중동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이를 통해 이 병원에서 희망하는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