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의회가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사업 예산 삭감 철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남원시의회는 22일 열린 제26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한명숙 의원 대표 발의로 ‘새만금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예산 삭감 철회 촉구안’을 채택하고,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기본계획대로 새만금 국책사업을 정상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을 통해 남원시의회는 “잼버리 파행의 모든 책임을 전북도에 전가한 것도 모자라 새만금 SOC 예산 대폭 삭감을 단행하는 정부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새만금 사업은 단순히 전북의 지역사업이 아니라 3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가 균형발전과 국가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정부가 추진해 온 국책사업으로 삭감된 예산은 복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회, 여성가족부, 전북도 등 정부 관계부처에 이송할 예정이다.
남원=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