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 많은 성묘객들이 전주 공설 장사시설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구대식)이 추석 당일 교통통제에 나서기로 했다.
전주시설공단은 추석 당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시적으로 전주효자추모공원 내 이면도로를 일방통행 도로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콩쥐팥쥐로(전북혁신도시 방향)와 맞닿은 부분부터 유연로(서전주아울렛 방향)와 맞닿은 부분에 이르기까지 총 1.2㎞ 구간으로, 콩쥐팥쥐로에 있는 현대오일뱅크 쪽이 입구다.
공단은 자체 인력 20여 명에 더해 완산경찰서와 완산구청 등 유관기관들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아 이날 교통통제에 나설 예정이다.
주차 공간도 야외 400면, 유연로 변 500면 등 총 900면을 추가로 확보했다.
공단은 추석 명절 기간 성묘객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장사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의 추석맞이 특별운영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다.
추석 당일 성묘객이 1만 5000명에 이르는 등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총 4만여명의 성묘객이 전주효자추모공원을 찾을 것으로 공단은 내다봤다. 작년 추석 연휴에는 나흘간 하루 평균 9500여명이 묘원을 다녀갔다.
화장시설인 전주승화원은 추석 당일 하루 휴장한다.
또한 지난 설부터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 방지를 위해 묘원 내 ‘조화(造花)’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구대식 이사장은 “이번 추석에도 많은 성묘객들이 몰리면서 일대 교통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통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