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은행 열매 악취 민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2012년도 당시 녹지팀장이었던 이상정 공원녹지과장의 제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75여 본의 은행나무 암수 교체를 시행했다.
또 2019년도부터 진동 수확기를 활용한 은행나무 열매 털이, 은행나무 암수 구별 유전자 검사, 은행나무 열매 결실 억제제 살포 등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산시는 매년 300여 건의 가로수 민원이 접수되는 데 그중 40%에 달하던 은행나무 민원이 현재 10% 정도로 무려 30%가 감소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쾌적한 가로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선제적 민원 처리에 앞장설 것”이라며 “살고 싶은 도시환경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