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서식 진행은 촛불 점화, 나이팅게일 선서, 인사말, 선후배 축하 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나이팅게일 선서는 간호학과 학생들이 2년간의 기본 이론교육을 마치고 3학년이 돼 본격적인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전문직관을 일깨워 주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날 선서식에서 예비 간호사 88명(2학년)은 촛불 점화 의식을 통해 제 몸을 태워 주위를 밝혀주는 초와 같이 수많은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을 대신해 주고 그들의 생명을 수호하기 위한 간호인으로서의 사명과 헌신적인 삶을 약속했다.
선서식에서 변창훈 총장은 “88명 선서자 모두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어떠한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오늘의 마음가짐으로 전문직 종사자로서 인류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책임과 의무를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대구한의대 간호학과는 동서양의 인간관과 건강관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한방간호학 이론 및 실습을 운영함으로써 통합적이고 전인적인 간호교육이 이뤄지도록 혁신적인 간호교육을 하고 있다.
또 시뮬레이션 실습실을 구축해 간호학생이 임상 수행에 대한 두려움 없이 간호 문제를 능동적으로 해결하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수행함으로써, 매년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높은 합격률과 취업률로 지역을 대표하는 전문 간호사 양성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