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공학과 4학년 김규일, 배인호 학생과 졸업생 박희진씨, 계명대 위은정 학생으로 구성된 이 팀은 ‘GT(Golden Time) DRONE’을 주제로 작품을 기획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명 구조나 화재 진화 등 긴급 차량이 교통체증으로 인해 지체되는 시간을 드론이 먼저 날아가 전방의 차량에 긴급 상황임을 지향성 스피커를 통해 전파하고, 드론에 장착된 레이저를 이용한 시각 정보로 차량 운전자들이 빠르게 판단해 대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긴급차량 길 터주기, 사이렌 소음 피해 완화, 골든타임(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사고 발생 후 수술과 같은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최소한의 시간) 확보 등 실현 가능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규일 학생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가까운 미래에 실현할 수 있도록 연구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재활 분야와 고령 환자를 위한 의료공학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