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프리행사로 개최된 막걸리 축제에 이어 공식으로 개최되는 행사다.
체험 행사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14호인 막걸리빚기 문화체험이 준비됐다.
이론 강의부터 막걸리를 직접 빚어볼 수 있다. 선착순으로 신청 받으며 축제 기간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또 불로 막걸리와 수제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음회가 개최되며, 막걸리를 활용한 막걸리 칵테일, 슬러시 및 베이커리도 함께 선보인다.
불로전통시장 속 다양한 로컬푸드도 준비돼 있어 막걸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막걸리 비누 만들기, 막걸리잔 꾸미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시장 내 어울림극장에서는 전문예술단체 공연과 초대가수 김범용을 비롯해 여러 초청가수가 함께하는 무대 행사가 이어진다.
지역 대표 기업인 대구탁주합동과 불로전통시장상인회는 불로전통시장 내 지정상가 30여개 상가에서 막걸리 한 병당 1000원에 누릴 수 있는 ‘불로가 쏩니다! 천원의 행복!’ 이벤트를 진행한다.
막걸리 모디슈머 레시피를 찾는 ‘불로대전’도 진행한다. 불로대전은 SNS를 통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이들을 위한 시상식 및 상금이 준비됐다.
모디슈머는 ‘수정하다(modify)’와 ‘소비자(consumer)’가 합쳐진 신조어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맛을 조합하는 소비자를 뜻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불로시장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