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분토마을 일원에서 분토마을 장류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북삼동 분토마을은 지난 2015년 주민 일부가 협심을 통해 막장을 제조 하여 판매를 시작해 이후 막장 판매가 원활히 이루어지자 동해시가 2018년 기업형 새농촌마을 육성사업 공모를 통해 분토마을영농조합을 사업 대상자로 선정해 장류제조를 위한 농촌체험관을 신축하는 등 본격적인 장류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콩익는 분토 앞 마당에서 분토마을영농조합 주관으로 진행되며, 행사 첫날인 1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식전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지역 유명가수 초청 달빛음악회, 분토마을 막춤대회, 삼행시 대회 등이 이어진다.
또, 축제 둘째날인 14일 오전 10시부터는 가족과 함꼐 할 수 있는 고추장 만들기와 양념막장, 드레싱, 떡꼬치 양념 등 소스 제조, 머그컵과 앞치마 제작 등 각종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닭꼬치, 돼지맥적, 분토고추장 먹태구이 등 푸짐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동해시는 이번 분토마을 장류축제를 통해 분토마을에 특성화되어 있는 장류사업을 널리 홍보하고, 마을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마을사업으로 정착, 판로 확보를 통해 마을 소득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정미경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축제로 주민들의 마을 공동체가 활성화가 되고 분토마을 장류 사업의 홍보틀 통한 브랜드화 및 경쟁력 제고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해=조병수 기자 chobs@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