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이달부터 출생 가정에 지급해온 종량제(쓰레기)봉투를 당초 60매에서 100매로 확대 지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전주시가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출생아가정 종량제봉투 지급사업은 부모의 양육부담 완화와 출산율 향상을 위해 출생가정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처리에 도움을 주는 복지서비스다.
신청은 출생신고와 동시에 되며, 현장에서 보호자에게 즉시 지급된다. 전북에서 실시하는 출생아 지원 중 종량제봉투 지원은 전주시가 유일하다.
김현옥 전주시 아동복지과장은 “출생아 지원 확대를 통해 아이들 키우기에 좋은 도시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생아 가정에 출산장려금지원, 방문보건지원, 영유아영양플러스사업,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아동수당, 부모급여, 첫만남이용권 등 다양한 출생아 지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