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수많은 김해지역 명소들을 직접 걸어면서 느낀 감정과 분위기를 시민들에게 전달해 명소를 알려나가고 있다.
서포즈들은 가을의 계절에 가 볼 만한 곳으로 '진영 우동누리길'과 '주촌 수변공원 작은 습지' '상동 달무리 수변공원' '장유 가마실공원' '진영역사공원' '한림술뫼생태공원' '대동생태체육공원' 등을 추천했다.
진영 우동누리길은 우곡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만들어진 산책로다. 우곡저수지는 일제강점기 때 조성됐다. 김해시와 창원시 경계에 자리한 저수지여서 1.5㎞ 둘레길을 양 도시에서 절반씩 정비했다. 주차는 '서천마을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저수지 산책로 주위로 크고 작은 나무와 야생화가 피어 있고 논과 과수원의 풍요로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김해 지혜의 바다 맞은 편에 있는 주촌 수변공원 끝자락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맹꽁이'가 살 수 있도록 정화습지를 조성했다. 상동 달무리 수변공원은 자전거 종주길과 연결돼 '라이딩' 하기가 가장 좋은 곳이다.
지형이 '가마솥'처럼 생긴데서 유래한 장유 가마실공원은 도심속 작은 숲공원으로 조성했다. 옛 진영역 철도박물관을 중심으로 조성한 진영역사 공원에서는 진영 역사를 한눈에 만나 볼 수 있다.
낙동강변에 조성한 한림술뫼공원은 왕벚나무길과 단풍나무길, 메타세퀘이아 길이 일품이다. 대동생태체육공원은 코스모스가 군락을 이뤄 가을 정취를 마음껏 만끽할 수 있다.
정용환 김해시 소통공보관은 "김해시 SNS 서포터즈들이 김해 여행 명소에서 유익한 생활정보까지 김해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들을 기록해 올린 시 블로그를 방문하면 누구나 김해지역 곳곳의 숨은 명소 사진과 영상물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