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펜문학'은 매년 경남을 고향으로 둔 재외동포 작가론과 작품론을 다루는 펜(PEN)의 목적에 부합한 특집 내용을 다루고 있다.
올해 연구 대상은 통영 출신 김용익 재미(在美) 소설가다. 대학에서 김용익을 연구해 온 두 전문가(경남대 영문학 손병용 교수, 경상국립대 조은정 영문학 겅사)가 각각 작가론과 작품론을 맡았다.
제5회 경남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차영한 시인의 시 '풀밭 이슬길 걸으면'이 특집으로 수록됐다. 그 외 '나의 버킷리스트-그 첫 번째'라는 공통 제목의 회원 영문번역 작품과 자유 소재 작품이 수록돼 만추의 황금들녘 같은 풍성한 문학적 결실을 보여준다.
한편 국제펜은 지난 1921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글로벌 단체로서 나라마다 본부가 있다. 경남펜은 한국본부의 산하단체로 국제PEN 헌장을 준수하며 경남지역 문학 발전과 회원의 권익 옹호 및 화목을 꾀하며 헌장 정신에 의한 국제화를 목적으로 연간집은 국내는 물론 세계 여러 나라로 발송되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