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환경 조성에 나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지난 2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내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무관용 엄중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특히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동물 학대와 불법도견장에 대해 강력 대응하고 동물보호센터 내 유기견 관리를 강화한다.
앞서 시는 동물보호법 위반과 관련해 지역 내 도견장 및 사육장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으며 도견장 5개소를 전면 폐쇄했다.
또 반려인과 비반려인 사이 갈등을 줄이기 위해 춘천 반려동물 페스티벌, 시민 문화 교육, 동물보호 인식 전환 현장 캠페인 등 반려동물 문화행사와 교육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동물복지 실현을 위한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등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이 목줄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공지천 하천변에 반려동물 놀이터 1개소를 추가 조성한다.
육 시장은 “앞으로도 도견 등 동물학대행위 발견 시 관련법에 근거해 무관용 엄중 대응하겠다”라며 “계속되는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의 갈등을 최소화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중천 기자 ha3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