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올해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어촌 스테이션 구축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8일 지곡면 왕산항 일원에서 이완섭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 주민 등이 참여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지곡 생활권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앵커 조직 개소식이 개최됐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고령화·인구감소로 지역소멸 위기가 가속화 되고 있는 어촌마을에 귀어인 등 인구 유입을 유도키 위해 △주거 기반 및 일자리 마련 △수산물․해양생태관광 등 어촌자원을 활용한 경제시스템 구축 △어촌생활권 수익․문화복지시설 개선 등이다.
시는 연초 해수부 주관 공모에서 지곡권역(왕산항․중왕항, 4년 100억)과 웅도항(3년 50억)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미래형 어촌스테이션 구축 사업의 구심점으로 떠올랐다.
앵커 조직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기획․추진하는 민간 조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2026년까지 지역에 상주하며 지역자원 발굴, 생활서비스 공급 등 주거․경제․생활․환경 측면에서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시의 어촌이 누구나 도약할 수 있는 기획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며 “앞으로 4년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서산=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