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 협약은 지역 대학과 고교의 지속가능발전 관련 최초의 업무협약으로 향후 지역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진로탐색 등에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 협약은 지속가능발전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관련 교육 활동, 생태 환경 연계 체험 활동,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에 대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는 경해여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22년 진로탐색 특강(강사: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 주민서 센터장),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견학 등을 진행했고 올해 환경생태연계체험,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 기반 사회적 기업 창업(강사: 따뜻한경제지원센터 최영 센터장), ESG와 진로탐색 특강(강사: 경상국립대 경영학부 김현수 교수), 경상국립대 통영캠퍼스 해양과학대학 견학 등 다채로운 GNU-SDGs 청소년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협업해 운영한 바 있다.
경해여고 진영래 교장은 "지역의 대학과 고교가 협업하는 프로그램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어 지역 청소년의 지속가능한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속가능성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지속가능발전센터 신승구 센터장은 "국가거점국립대학인 경상국립대는 지역에 대한 사회적 책무를 완수함에 있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기반으로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소년 대상 교육에 힘쓰고 지역의 혁신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하는 전문가 양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이희정 강사, '대학 원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입상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영어교육과 이희정 강사는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주관으로 지난 7일 서울 LW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서 열린 '제3회 대학 원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에서 개인부문 입상에 선정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과 상금을 부상으로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전국 대학·전문대학 원격교육 활성화와 질 제고를 위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5개의 사례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이희정 강사는 '챗지피티(ChatGPT)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파트너(PARTNER) 모형 기반 교양영어 교수 모델 개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희정 강사는 파트너 모형을 기반으로 챗지피티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메타인지를 기르는 방법에 초점을 두고, 수업 자료 및 평가 도구를 제작하고 과제에 피드백을 주는 방법을 설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희정 강사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는 에듀테크, 챗지피티, 인공지능과 같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학생별 맞춤 학습이 보편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향후 디지털 신기술들을 수업에 도입해 어떻게 학생들과 상호작용하고 활용할 것인지 더 많은 연구를 할 것이며, 꾸준히 혁신적인 수업 방법을 고안하고 개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 '2023 쇼미더 IR 레벨업' 개최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창업중심대학사업단(단장 정재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통영 스탠포드호텔에서 '쇼미더 기업설명(IR) 레벨업'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업중심대학사업 창업기업 20개사(예비, 초기, 도약기업)와 투자전문강사 및 기술코치, 6개 투자기관 대표 및 실무자가 참석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 역량을 높이기 위한 IR역량강화 교육과 모의 IR발표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첫날에는 투자트렌드 강의와 투자유치 적합성 자가진단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밤 9시30분까지 창업기업 4개팀마다 기술코치가 배치돼 IR 자료를 작성하는 워크숍을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6개 투자기관(경남벤처투자-조국형 대표, 투잇인베스트먼트-이동식 지사장, 시리즈벤처스-임광민 이사, 콜즈다이나믹스-이희영 공동대표, 비티비벤처스-최상기 경남지사장, 인제엔젤투자클럽-이문기 클럽장) 대표 및 임원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하여 창업기업이 1일차에 작성한 IR 자료를 심사했고, 심사를 받은 창업기업은 심사내용을 반영하기 위해 곧바로 기술코치 상담을 받았다.
'쇼미더 IR 레벨업' 행사에 참여한 창업기업들은 연말 데모데이 행사에 출전하기 위해 IR자료 제작지원 및 찾아가는 맞춤형 IR컨설팅 등 후속지원 프로그램을 제공받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창업기업 지누켐의 김병선 대표(경상국립대 교수창업자)는 "투자분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IR자료 작성이 막막했는데 VC(벤처캐피탈), AC(엑셀러레이터)에서 대표, 심사역으로 활동하는 멘토들의 집중적인 코칭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정재우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칠암부총장)은 "창업기업의 투자 유치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투자기관이 투자를 이끌어내는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체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상국립대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올해 8개 투자기관으로부터 연 11억원씩 창업투자금을 조성해 창업기업이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여건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