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민주당 의원이 쿠키뉴스가 선정한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에 뽑혔다. 

‘2023 국정감사 우수의원’은 국회 상임위 소속 여야 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됐다. 민생현안 및 공공성,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깊이 있는 질의와 정책 대안 제시, 현안 해결 기여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특히 치열한 정쟁 속에서도 국민을 대변하고 국민을 위하는 모습을 보인 이들에게 가점이 부여됐다. 

서삼석 의원은 농어촌 지역 출신 의원으로 올해 국감에서는 농산어촌의 어려움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문제에 집중했다. 특히 대한민국의 시대적 과제인 인구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대안도 제시했다.

11일 국감에서는 미허가 동물용 의약품이 온라인 유통되고 있지만 정부 단속이 미흡해 문제가 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또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아누가 식품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전시관의 운영이 상당히 미흡해 정부의 대응이 부적절했음을 지적했다.

12일 국감에서는 우수천일염 우선 구매제도 최근 10년 동안 실적이 전무하다는 점을 꼬집으면서 개선을 촉구했고, 어업인 여론조사 결과 어업인 70%가 한국 정부 대응에 불만족을 보인다는 현장의 목소리도 대신 전했다.

또 수협이 체결한 계약 중 80%가량이 수의계약 형태로 이뤄져 불투명한 게 아니냐는 문제를 제기했고, 해경이 도입한 담수화 시설이 10여 년째 이용되지 않아 예산 낭비되고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서 의원은 “국감 우수의원에 선정해줘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과 질의로 국민 행복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